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이 스마트공장 업역 진출과 주요 부품 공동구매,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신사업을 추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자동제어조합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조합은 올해 ▲업역 확대와 먹거리 창출 ▲더불어 함께하는 동반성장 ▲소통을 통한 조합원사들 간의 교제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업역으로 포함시키겠다는 각오다.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공장자동제어장치를 우리 조합 소관 물품으로 지정받기 위해 TF를 구성해 추진할 것”이라며 “중기중앙회는 정부 지원을 받아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약 4조원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데 우리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의 공동구매 전용 보증제도를 활용, 케이블, 전선관, PLC 등 주요 부품·기자재의 공동구매 프로그램을 신설키로 했다.

최 이사장은 “우리 조합이 관련 기자재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어 공동구매할 경우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0%의 이익 중 8%는 조합원사에, 2%는 조합 재정으로 포함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를 통해 관련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원사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자동제어조합은 우수조달업체와 우수조달 공동상표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의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제어조합은 5월의 2018 자동제어조합 발전포럼과 10월의 최고경영자세미나, 8개 지역별 간담회 등 조합원사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계기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자동제어조합은 이밖에 2017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을 비롯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 개정(안) ▲소액수의계약 추천한도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추천한도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은 “역대 이사장과 조합원사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돼 우리 조합이 우수한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대표들의 지속적인 동참과 협조,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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