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순위 차지해 수주 유력

하남선 LTE-R 구매사업의 낙찰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의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구매사업을 개찰한 결과, SKT(대표 박정호)는 종합평점 93.1713점으로 1순위를 차지해 수주가 유력하다.

반면 입찰에 참여했던 KT·LG유플러스는 각각 87.96점, 84.276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SKT의 경우 입찰가격점수는 9.5813점으로 2순위 KT(10점)에 밀렸지만, 기술평가점수에서 83.59점을 기록해 점수 차를 5점 이상으로 벌리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개찰 이후 최종낙찰자로 선정될 시 SKT는 올 상반기부터 하남선 연장선 구간 열차시운전 전까지 단말장치를 포함한 예비품, 시험·측정장치 등을 공급·설치하게 된다.

한편 하남선 LTE-R 구매사업은 5호선 연장 7.725km 구간에 주제어장치 및 통신·전송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122억7248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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