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로 하루 마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1.61p 오른 2385.38로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2363.77보다 21.61p(0.91%) 상승한 2385.38을 기록했다. 장 중 2397.90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팔자 행렬에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개인투자자는 972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펼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과 167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에선 시총 상위주들의 분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28%, SK하이닉스는 1.50%, 포스코는 3.13% 상승하며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37%)와 KB금융(5.41%), LG화학(1.64%) 등도 힘을 보탰다.

지난 9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도 28만8000원이던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 오른 30만2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67%)과 은행(3.36%), 증권(2.78%)의 주가 상승이 이목을 끈다. 반면 기계(-2.67%)와 음·식료품(-1.58%), 건설업(-1.51%)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842.60이던 전 거래일보다 0.64p(0.08%) 오른 843.24에 장을 매조지했다.

개인은 1408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996억원, 기관은 103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