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익·블라인드 채용 등 도입으로 지원 장벽 낮춰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140명을 공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공개경쟁시험 117명, 경력경쟁시험 23명 등 총 14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공개경쟁시험에서는 ▲운영직 35명 ▲토목직 11명 ▲기계직 15명 ▲전기직 28명 ▲신호직 8명 ▲통신직 20명 등 총 117명을 채용하며, 이 중 10명은 장애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력경쟁시험은 철도안전법에 의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운영직 10명 ▲운전직 13명 등 23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영어능력시험 성적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토익, 토플, 텝스 성적을 제출할 경우 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필기시험 가산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공사는 기존에 시행해온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 한층 강화한다. 입사지원 단계부터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항목을 전면 배제하고, 전 전형에서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이며, 3월 11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면접시험 등의 전형을 실시해 4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umetro.busan.kr)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종흠 공사 사장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부산교통공사를 이끌어 갈 열정 있고 창의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