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선, 지역 균형 발전·순환망 연계 ‘기대

대구지하철 엑스코선 건설 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구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MICE 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구지하철 엑스코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1월 29일 밝혔다.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시작으로 2호선 범어네거리, 1호선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km, 13개소의 정거장이 들어서는 대규모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다.

이 노선은 대구 북부와 동부지역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유도하는 한편, 향후 통합 신공항 철도와 연계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구시는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필두로 이를 위한 대구 순황망 구축에 대한 중·장기 과제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도시공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친환경 녹색교통인 전기자동차와 지하철이 대구시의 주 교통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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