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기공사비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2% 올랐다.

전기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12월 전기공사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공사비지수는 146.84로 전월대비 0.4%(0.59p) 상승했다. 2016년 12월과 비교하면 11.1p 정도로 8.2% 오른 수치다.

전기공사비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 화학제품이 0.4% 등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향상됐다. 여기에 노무비 0.96% 인상분이 반영됐다는 게 전기산업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전월대비 상승률 폭이 높은 분야별 지수는 변전기타 1.1%, 변전기기설치 1%, 지중배전 및 지중송전 0.8%, 가공배전 0.5%, 가공송전 및 공동주택 0.4%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산업연구원은 또 지난해 12월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기여율 상위품목으로 경유 14.75%, 에폭시도료 6.5%, 프로필렌 2.15%, 일반철근 2.03%, 형강 1.8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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