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자동역률 조정·면진기능 등 적용해 수배전반 시장 ‘정조준’”

한국이알이시(대표 이성욱)가 ‘IoT 기반의 열화감지 진단기능과 퍼지엔진으로 자동역률 조정기능을 구비한 내진형 수배전반’을 출시,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 제품은 열화감지 센서와 외부 모바일 기기와의 통신을 통해 수배전반의 상태를 확인하는 IoT 기반 스마트 제어 기술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외부에서 배전반 내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이알이시는 IoT 스마트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는 한편, 작업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을 구현했다.

아울어 퍼지엔진을 이용해 부하측 사용전력에 따라 최적의 무효전력을 제어, 자동역률을 보상토록 하는 기능을 탑재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전기요금 지급을 위해선 역률보상을 95% 수준으로 맞춰야 하지만, 기존 제품은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특정 콘덴서 뱅크에 부하가 집중돼 역률보상 저하·제품 수명 단축 등 운영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이알이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지엔진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했다. 퍼지엔진이 전체 콘덴서 뱅크에 걸리는 부하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최적의 콘덴서 용량을 산출하는 형식이다.

또 이 제품은 최근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내진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배전반 하부에 내진장치를 구비한 기존 기능에 더해, 수직·수평 방향의 진동이나 충격까지 흡수할 수 있는 면진기능을 갖춰 안정성을 높였다.

이알이시는 이 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최근 성능인증·녹색제품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12월 조달우수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수배전반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성욱 이알이시 대표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던 데는 그간 이알이시가 철도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며 “이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특고압·저압 수배전반, 전동기제어반 등 중전기분야까지 아우르는 토털 엔지니어링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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