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충원 합의로 갈등 종식…향후 임협은 과제로

서울지하철 9호선 노사가 근로조건에 관한 단협을 체결했다.

서울9호선운영은 지난 23일 인력 충원 등 근로조건에 대한 단체협상에서 서울9호선운영 측과 합의점을 도출, 최종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사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기관사 등 고객접점 직원 26명 인력증원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사 갈등의 장기화를 막아야 한다는 양측의 공감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단협이 인력 충원만을 안건으로 진행된 만큼 노사 관계 안정세가 이어질지는 향후 임금협상 교섭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9호선운영은 ‘9호선 노사협상 타결 관련 안내문’을 통해 “노사문제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과 걱정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노사 양측이 협력적 노사 관계를 지향할 것을 상호 간에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도 완화를 위해 서울시, 사업시행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용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객지향적이고 협력적인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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