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1조2900억 발주

철도공단이 올해 2조500억원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 발주사업’에 따르면 올해 총 발주 규모는 2조5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전체 사업의 62.7%에 달하는 1조2900억여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충청북도·경상북도 내륙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017억원 규모의 이천∼문경 노반건설공사가 1월에, 수도권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장거리 통행수요 충족을 위한 2700억 원 규모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가 4월 중 발주된다.

또 동해남부선 태화강~모량 구간 672억원 규모의 궤도공사 2월,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의 도담~풍기~영주 구간 545억원 전차선공사가 3월, 800억원 규모의 동해선 영덕~원남~삼척 구간 건설공사가 11월에 발주되는 등 연말까지 수백억원대 발주가 이어진다.

심중재 공단 계약처장은 “올해는 2∼3개 현장을 대상으로 적정임금제 시범사업과 주계약자 관리방식에 의한 공동계약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