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 개최

에너지공기업들이 올해 연구개발에 1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5일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 주재로 에너지공기업 임원들과 에너지MD, 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들이 모여 17개 에너지공기업의 올해 연구개발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공기업들이 올해 투자하기로 한 1조2천억원은 지난해보다 478억원, 정부의 투자 권고보다 1129억원 많은 금액이다.

에너지공기업들은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에너지신산업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혁신성장 견인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지진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 기술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공기업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계속 점검하는 동시에 정부와 공기업의 연구개발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주재한 이상훈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공기업도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야 할 시기”라며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