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가 북미 지역에서 가장 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을 공급했다.

넥상스는 NSP 마리타임 링크(NSPML)가 진행하는 마리타임 링크 프로젝트에 북미 최장 해저 전력 케이블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마리타임 링크 프로젝트는 500MW(±200kV)의 새로운 HVDC 인터커넥션으로 변전소, 초고압교류(HVAC) 스위치야드와 더불어 두 회선의 HVDC 송전선, 230kV HVAC 송전선 및 관련 인프라로 구성돼 있다.

넥상스는 프로젝트에서 두개의 200kV 일괄합침(MI) HVDC 케이블 공급을 담당했다. 각 케이블은 170km 길이에 중량은 5500t에 달한다.

넥상스는 2017년 4월 말부터 카보 해협 해저 약 470m에 케이블을 설치, 해저를 보호하며 최초로 노바 스코시아, 뉴펀들랜드, 라브라도 주의 전력망을 연결했다. 최종 초고압 테스트는 지난 2017년 9월 링크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들어간 케이블은 넥상스 노르웨이 할덴 공장과 일본 후츠 공장에서 생산됐다.

넥상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약 60만시간에 이르는 설계, 제조, 설치 기간 끝에 북미 최장의 두회선의 해저케이블 설치를 완료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뛰어난 넥상스팀의 노력과 헌신에 더해, NSPML 및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협조가 낳은 성공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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