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최신 IT기술에 기반한 태양광 발전소 감시·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일본에서 해당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태양광 발전소 감시·제어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전했다.

이에 앞서 한전KDN은 지난 2015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55.6MW 태양광발전시스템 자재공급 및 엔지니어링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KDN은 앞으로 20년간 발전소 운영 및 관리유지보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한전KDN은 일본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장기간 관리운영 유지보수 비용절감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대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시스템은 메가솔라급의 태양광발전설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시각화 기법을 통해 약 18만장의 모듈상태를 한눈에 감시하거나 구역별 발전량을 비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각종 개폐기, 차단기 등의 전력설비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으며, 세밀한 모듈상태의 감시진단이 필요한 경우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해 장애시간을 단축하고 효과적인 설비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센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발전량예측, 전력거래, 분산전원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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