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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기설비 노후화 심각…5000여개 점포 D·E등급 ‘낙제점’
1만3000여개 C등급 이하 점포 개보수 시급
인천·제주·울산·경기 지역 노후화 정도 높아
작성 : 2017년 10월 10일(화) 11:00
게시 : 2017년 10월 11일(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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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보고서(전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38개소 시장의 6만9851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52개 시장, 1만3875개 점포가 C등급 이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기설비를 즉시 개보수하거나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 D·E등급 점포도 5273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시장 중 D등급 이하 점포가 과다 밀집한 서울 세운상가·숭례문 수입상가·경북 중앙상가·광주양동시장 등 50개소를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시장으로 꼽았다.

또 인천·제주·울산·경기 지역의 시장은 C등급 이하 점유율이 높아 특히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26.9%를 기록해 가장 노후화된 시장이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고, 제주(20.0%), 울산(17.4%), 경기(16.1%)가 그 뒤를 이었다.

김규환 의원은 “전통시장은 도심과 주택가의 상점가 주변에 위치해 점포 밀집화로 화재사고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안전점검 이후 이에 따른 시설개선과 안전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안전등급제는 전기안전공사가 전기설비 안전에 관한 환경적 요인과 전기적 요인 등 총 64개 세분화 된 항목을 적용해 안전점검을 실시, 점포별로 안전 등급을 부여한 것이다.

지난해 안전점검에서는 C등급 이하를 맞은 1만3875개 점포를 제외한 1만5003개 점포가 A(양호)등급을, 4만973개 점포가 B(관심)등급을 받았다.
김광국 기자 기사 더보기

kimgg@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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