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ES서 한국관 및 상담회 운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 수출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2017년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17)'에서 한국 전시장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는 아부다비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사 주관의 중동 최대의 신재생·에너지효율·청정에너지 종합 포럼·전시회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WFES에는 전세계 30여국에서 약 6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관련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에너지공단은 대영금속, 리파워텍 등 국내 5개 기업과 함께 12부스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에서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의 전시·홍보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한국관에는 대영금속의 알루미늄 태양광 구조물 지지대를 비롯, 아이솔라에너지의 지붕형 태양광 솔라루프,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네모이엔지의 수상태양광 설비가 전시됐다. 또 리파워텍의 배터리 복원기 및 방전기와 태양광, 풍력에너지 저장에 적합한 대진전기의 산업용 연축전지 등도 중동시장에 선보였다.

에너지공단은 전시기간 중 중동국가를 비롯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한국관 참여기업의 수출 영업망을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WFES 한국관 참가는 중동 시장에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에너지공단은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에 체결된 ‘한-아부다비 재생에너지 협력 MOU’에 따라 ‘제3차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WFES에 참석해 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