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문창수), 한국소방시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4개 전문시설공사업단체는 2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이들 4개 단체는 전문시설공사업에 대한 분리발주 사수 결의문을 채택, 시공기술이 보편화된 공사까지도 턴키 또는 기술제한입찰로 통합발주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을 대내외에 공표할 방침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기관 관계자외 4개 단체 회원 약 3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전문시설공사업계의 현안사항을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탄생했다.

특히 최근 들어 시공기술이 보편화된 아파트공사, 일반 건축물공사, 도로공사까지도 턴키 또는 기술제안입찰로 통합발주하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전문시설공사업계의 영역을 수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그동안 회장단모임으로 운영해 오다 지난해 12월 12일 단체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목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했으며,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 올해 1월 1일 정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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