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이사장 선거 단독 후보 등록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 8대 이사장 선거에 현 최전남 이사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자동제어조합은 12일부터 16일까지 이사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최전남 이사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8대 이사장 선거는 경선 없이 추대로 최 이사장의 3선(6~8대)이 확정될 전망이다.

1948년생인 최 이사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빌딩자동제어·수처리 계장제어 전문기업 남성기전 대표로,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전기산업위원회 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하도급분쟁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마땅한 대안 사업을 찾지 못해 조합이 흔들리던 때 이사장직을 맡아, 중소기업청의 업종공통기술개발사업으로 3종의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빌딩자동제어장치, 계장제어장치 우수조달공동상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조합의 제2 도약기를 열었다.

최 이사장은 후보 등록에서 5대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조합의 주요 먹거리가 되고 있는 우수조달공동상표를 보다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3년 연장된 계장제어장치 우수조달공동상표 참여업체의 수주환경 조성과 빌딩자동제어장치 3년 연장 추진, 전력감시제어장치 공동상표 지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조합 추천제도를 적극 활용, 30여개 업체의 관급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의 재추진과 조합회원사간 소통·교제 활성화, 회원사 임직원자녀 장학사업과 사랑나눔행사 지속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다.

최 이사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모습을 감명깊게 봤다”며 “임기동안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조합의 발전과 회원사의 이익을 위해 열정을 갖고 사심없이 일하겠다.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조합원사 대표들의 박수를 받고 떠나는 꿈을 갖고 품위있는 조합, 명품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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