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원덕, 기획재정부 주관 2016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 선정

남부발전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로 사회공헌분야 ‘우수’ 성적을 거뒀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6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 공모’에서 발전소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형 지원모델 사례인 ‘행복한 원덕’이 사회공헌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 공모’는 기재부 공공정책과(공공기관연구센터) 주관으로 공공기관의 경영우수사례 발굴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경영 활성화를 도모코자 마련된 행사로 2013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총 203편의 사례가 접수돼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개 분야에서 30편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지역 내 단발성 지원사업을 지양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삼척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 발전소, 지자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업성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부발전과 삼척시가 지원하고 발전소 인근 원덕읍 30개리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행복한 원덕’은 지난해 주민 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소용역, 세차설비 운영 등 6건의 용역사업 수행으로 연간 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일자리와 수익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한 자립형 지역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행복한 원덕’은 모든 과정에서 발전소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삼척시와 협력해 지역상생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냈다. 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3.0의 핵심가치는 물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 지지가 기반이 돼 삼척그린파워가 건설될 수 있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2016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 공공기관에 소개하는 등 대외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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