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수 신원피엔지 대표가 만장일치로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도회장으로 추대됐다.

제주도회는 13일 난타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고영수 신원피엔지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박동순 주현기업 대표를 신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 7명의 신임 대의원(당연직 의원 시회장 포함)을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호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이사, 고명진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이사, 이영문 전임 제주도회장을 비롯해 제주도회 전·현직 회장 및 부회장, 임원 등 협회와 조합관계자와 회원사 대표 약 1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영문 전 제주도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기공사업계에 난제와 도전이 닥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임 회장과 집행부가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더불어 신임 집행부 역시 회원들과 물 흐르듯 소통하고, 도회 내부역량 강화에 힘쓰며, 대외 협력관계 구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을 대신해 고영호 이사는 격려사에서 “지난해 시설공사업계의 공동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해 협회 주도로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를 출범했다”며 “연합회가 정부 최고 전력정책 심의기구에 참여함으로써 국가 전력정책 수립에도 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새로운 창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을 대신해 고명진 이사는 “올해 조합은 고객만족 극대화와 정도경영을 통한 조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43개 중점 추진과제를 심도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뷰)고영수 제주도회 신임 회장

“우선 당면과제인 원로회원과 신규회원간 격차를 좁히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신·구 회원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고영수 신임 제주도회장은 “회원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여기지 않도록 ‘열린 소통 채널’을 만들겠다”며 “열린 협회, 소통하는 제주도회”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 회장은 원로·신규회원과의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열고 상설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회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제주 내에서도 서귀포 등 남쪽 지역 회원들의 협회 활동이 저조한데 협의회 등을 만들어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합대회, 체육대회, 전기인의 밤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미덕이 넘치는 협회 분위기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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