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기업, 중소기업 협업 통해 지역 경제 발전 기여

이승훈 청주시장(가운데)이 지난 11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가운데)이 지난 11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지자체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해 에너지신산업 육성·발굴에 나섰다.

청주시와 LG화학, 테크윈은 11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에너지신산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에너지신산업 발전과 스마트 도시·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청주지역 소재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활용해 에너지 생태계를 개선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찾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주시는 올해 정부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을 발굴해 기업과 공동 추진키로 했다. LG화학은 자사가 보유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기술을 지원한다. 테크윈 역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청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민층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연계해 추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유재준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 정붕익 테크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번 MOU를 청주시청이 아닌 ESS 배터리 제조기업에서 체결한 이유는 청주시가 앞으로 시민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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