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KOTRA(사장 김재홍)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한 정보와 진출전략을 공개했다.

KOTRA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7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설명회는 KOTRA가 매년 세계 주요 시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들이 시장 환경에 알맞은 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먼저 이날 설명회에서는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2017년 세계 시장 전망 및 새로운 통상 환경’을 주제로 미국·중국·유럽·아시아신흥국 등의 경제와 글로벌 교역, 국제유가, 주요국 환율 등에 대한 전망과 함께 통상 환경의 흐름과 변화 등을 소개했다.

강 원장은 “올해 세계경제 회복세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은 브렉시트, 통화정책 효과의 한계 등으로 전반적인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인도의 견조한 성장과 러시아, 브라질 등의 완만한 회복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미, 중국, 유럽, 일본, 중동, CIS,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의 KOTRA 지역본부장이 직접 각 권역별 시장 상황과 진출 전략 등을 집중 조명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개회사에서 “신보호주의, 신고립주의의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세계 경기회복, 단가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 조금 나아질 것”이라며 “KOTRA는 시장별 기회요인을 포착해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전개하고 유망분야인 소비재, 서비스 수출을 적극 지원하며,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무역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이날 행사에 이어 11일 KOTRA 본사에서 중·미 시장 진출확대 설명회를, 12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에서 지방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명회를 위해 발간한 ‘2017년 해외시장 10대 권역별 진출전략’ 보고서와 ‘2017년 85개 국별 진출전략’ 보고서를 KOTRA 정보포털인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에 무료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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