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년인사회서 강조, 태양광 공공시장 진출, ESS 중기간 품목 지정 추진 의지 밝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추천제도 조달청 구매업무 개시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6일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외빈들과 원로 전기공업인들이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을 커팅하고 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6일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외빈들과 원로 전기공업인들이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을 커팅하고 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6일 “2000억원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장치 정부공공시장 진출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 지정 추진을 통해 조합원사의 판로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 조합회관에서 열린 ‘2017년 신년인사회’에서 “전기조합은 수의계약 폐지 이후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큰 수익을 내는 성과를 거두면서 조합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올해도 회원사의 조업 안정과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구매·공동판매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와 함께 각종 규정 손질, 조직과 시스템 보강 등을 통해 대 정부관계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특히 그동안 전기조합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 추천제도와 관련, “제도가 1월 5일 조달청 계약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다음 주부터 구매 업무를 조달청에서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는 통보가 왔다”며 “배전반 업계의 관급물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의 결합으로 세상에서 유일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 기업을 만들어야만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조합원사들이 새로운 도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기조합의 모든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조합의 신년인사회는 조합원들이 연 초에 모여 한 해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하고, 선·후배 전기공업인들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행사에는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과 임도수, 양규현, 원일식 전임 전기조합 이사장 등 원로 전기인을 포함해 100여명의 조합원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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