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양수 발전분야 세계 최초...실효성.안정적 전력생산 역량 입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취득했다.

한수원은 3일 KSR인증원으로부터 재난관리 국제표준인 ISO22301을 취득하고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SO22301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BCMS)의 국제표준이다. 원자력발전과 양수발전 분야에서는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취득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지진 등 재해·재난에 대비한 재난관리시스템의 실효성과 안정적 전력생산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게 됐다.

한수원은 지난해 본사를 비롯해 월성·한울원자력본부, 한강수력본부, 양양양수발전소의 BCMS 구축 및 ISO22301 인증 취득에 이어 올해도 나머지 사업본부들의 인증 취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향후 전 임직원에 대한 BCMS 교육과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실질적인 재난대응역량을 키워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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