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사진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그림자의 꿈’
2017년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서 열려

사진이라는 기법을 빌려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2017년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이상윤의 개인전 ‘그림자의 꿈 - The Dream of Shadows’가 그것.

이번 전시회는 이상윤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2011년 그의 두 번째 개인전 ‘꿈의 사계’와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작가는 밤에 볼 수 있는 생경한 풍경과 다중발광을 이용한 투명한 실루엣 모델을 통해 의식 속에 자리 잡은 현실적인 문제와 의지적으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는 무의식의 공존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사진 전반에 걸쳐 무의식 속 어두움을 표면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내적 갈등과 욕망이 결코 적대적 관계가 아님을 나타낸다.

작가는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물질의 풍요로움과 생활의 편리성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행복의 정도가 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히려 마치 하루살이와 같은 불안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에고(ego)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은 전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 전시일정 : 2017년 1월 21일~2월 1일 (목요일은 휴무), 설 연휴 개방 (open pm 12:00 close pm 18:00)

○ 전시공간 : 사진공간 배다리 2관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51번길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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