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국 도시가스사 서비스 수준 평가결과 공개

삼천리와 중부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울도시가스 등 26개 도시가스회사의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26개 회사가 85점 이상을 받아 우수등급을 받았다.

산업부는 지난 ‘13년부터 도시가스사간 경쟁촉진을 통한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서비스 수준은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운영 수준(80%)과 고객만족도(20%)를 합산해 평가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민단체 인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별도 평가위원회를 운영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도시가스사 서비스 수준이 상향평준화 됐고, 지역간․회사간 서비스 수준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은 ’13년 1개사에서 올해는 26개사로 확대된 반면, ‘미흡’ 등급은 ‘13년 10개사에서 올해는 1개사로 줄어들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평점차이도 ’13년 10.7점에서 ’16년 2.8점으로 축소됐다.

한편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도시가스사가 도시가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도시가스 소비자의 편의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도시가스사를 방문해야만 신용카드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인터넷 결재, 자동이체 방식으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해졌다.

이사시 연결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고, 연결비 수준도 실제 서비스 수준에 맞게 현실화되는 추세다. 또 전국 도시가스사는 자체 콜센터 운영, 홈페이지 개선, 모바일 앱 제작·활용, 안전점검 문자 메시지(SMS) 사전안내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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