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한일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을 재가동하기 위해 19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한일 1:1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는 한일 양국간 무역·자본·인적자원의 포괄적 경제협력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 11월 KOTRA-JETRO 정기협의회를 6년 만에 부활시켰으며, 일본에서 소비재대전을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어 12월 초에는 ‘차세대 한일 협력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첨단소재·바이오제약·ICT 분야에서 대한(對韓) 투자와 인재교류 활성화를 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양국 경제협력과 기존 추진사업을 종합·결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300개 일본기업이 참여, 국내 중소·중견기업 115개사와 열띤 수출·투자 상담을 벌였다.

히다치, 미쓰비씨, 닛폰전기(NEC), 니테레 세븐(세븐일레븐 모기업) 등 굴지의 일본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한·일 기업간 4100만달러의 수출 MOU와 계약 체결식도 개최됐다.

우리 광산업진흥회와 일본 LED 광원보급개발기구는 한일 양국간 광산업 기술교류 및 상호 마케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일본 기업들은 ▲소비재 ▲소재부품 ▲전기전자 ▲기계장비 ▲농식품 ▲I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기회는 있다”며 “일본에서 한국 상품·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과거와 다른 인식을 보이고 있어 소재부품 등 기존 주력품목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수요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일본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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