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끊임없이 쏟아내는
대한민국 전력기기 국가대표

세계인의 축제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났다.

만약 전력기기에도 올림픽이 있다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는 분명 현대중공업이 될 것이다. 금메달도 기대해볼만 하다.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대표 주영걸.사진, 이하 전전사업본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메이드 인 코리아’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주확대와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을 실현하며 흑자를 달성, 전력기기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결과물의 하나로 올해 초 개발을 완료한 420kV 63kA GIS는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소형 최적화 설계를 통한 콤팩트형 레이아웃을 구현함으로써, 사이즈를 20% 축소시키고 제품 경량화도 실현했다.

이 같은 장점은 특히 척박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옥내 변전소를 구성해야 하는 중동 지역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수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근거리 송전선로 보호 성능을 강화, 변전소 내 주요기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계통상의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전사업본부가 보유한 제품 중 145kV GIS는 2003년 개발 완료된 제품으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해외공인시험기관인 네덜란드 KEMA에서 IEC규격기준 개선형 145kV GIS용 CB(차단기)에 대한 개발시험(50/60Hz 및 접지/비접지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용자 편리성과 제품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콤팩트형 제품으로 또 한번 세계시장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모든 준비를 끝냈다.

전전사업본부는 145, 420kV GIS에 도입한 혁신 기술들을 전 GIS 제품에 확대 적용해 기술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전전사업본부는 완벽한 제품 라인업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 서비스로 고객만족 실현은 물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 및 개선형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와 함께 향후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AIS(Air Insulated Switchgear: 공기절연 개폐장치), HIS(Hybrid Insulated Switchgear: 복합(Gas & Air) 절연 개폐장치), 친환경 GIS 제품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주영걸 전전사업본부 대표는 “해외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유지가 필수적인 만큼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420kV 63kA 초고압차단기가 네덜란드 KEMA에서 차단성능시험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420kV 63kA 초고압차단기가 네덜란드 KEMA에서 차단성능시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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