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나주 본사서 ‘SG 소프트파워 전문가 워크숍’ 개최
직원, 대학생 등 총 108명 SG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로 육성

한전이 스마트그리드(SG) 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를 육성해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꾀한다. SG분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일 나주 본사에서 대내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내부 직원과 대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G 소프트파워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사내직원 65명, 전국 대학생 43명 등 총 108명이 추진하게 될 각 워킹그룹(Working Group)별 추진업무 소개와 함께 활동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워킹그룹은 ▲전력계량 인프라(AMI/AOS)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신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스마트홈 ▲SG스테이션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해당 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평가하고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사업모델 구현·시범운영 등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워킹그룹의 활동은 아날로그 세대의 지혜와 경험과 디지털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상의 전환을 융합시켜 한전 SG사업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은 공급 중심에서 고객과 수요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한전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더불어 편리하고 똑똑한 에너지를 서비스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이행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SG 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프트파워 전문가인 김정훈 홍익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기업의 경쟁력과 경영환경 변화에 소프트파워가 미치는 영향력·중요성과 소프트파워 확보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향후 활동방안에 대한 자문을 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앞으로도 스마트그리드와 관련 있는 다양한 국내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 견학, 세미나 참여 지원,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소프트파워 전문가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소프트파워(Soft Power): 교육·학문·예술 등 인간의 이성이나 감성적 능력을 포함하는 문화적 영향력.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Hard Power)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조셉 나이( Joseph S. Nye)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처음 사용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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