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연계형 V2G 기술개발·실증’연구과제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
올해 6월부터 2년간 연구과제 수행

서비스 연계형 V2G 시스템 구성도.
서비스 연계형 V2G 시스템 구성도.

한전KDN이 한전 SG(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에 V2G(Vehicle to Grid) 통합 솔루션을 구축, 실증한다.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에너지신산업분야) ‘서비스 연계형 V2G 기술개발·실증’ 연구과제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계통으로 역전송하는 기술이다. 전기차를 가상 발전기처럼 활용해 전력계통 안정화, 발전소 건설 회피, CO2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미래형 에너지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뢰성 DR, 경제성 DR, 피크부하저감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은 기존에 ▲그린카 충전인프라용 인터페이스 핵심부품개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정보 종합시스템 구축 등의 연구과제와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2년 동안 한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에 V2G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과제에는 한전KDN 외에도 현대차, 피앤이시스템즈, 명지대, 가천대 등이 함께 참여한다. 과제는 V2G 핵심 요소기술,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V2G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 검토와 실증을 중심으로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스마트캠퍼스, 전기차SPC 등 전기차 보급이 이뤄지는 모든 사업에 다양하게 확대·적용될 전망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과 향후 추진될 사업은 한전KDN이 V2G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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